(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연합(EU) 사용 공식 승인을 받자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주가가 15일 동반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13% 오른 23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과 함께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리는 셀트리온제약은 16.15% 오른 13만7천4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42% 오른 9만2천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 급등은 유럽의약품청(EMA)이 12일(현지시간) 렉키로나에 대해 정식 품목 허가를 내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11일(현지시간) 렉키로나 승인을 권고했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하루 만에 렉키로나 판매를 승인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의 렉키로나는 EU의 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국산 항체 신약이 됐다. 이들 치료제는 코로나19가 역대 최고 속도로 확산 중인 유럽 국가에서 환자들에게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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