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상무부 주최로 내일 화상 포럼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협력해 제3국 건설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양국 정부 주최 포럼이 16일 화상으로 진행된다고 주중한국대사관이 15일 밝혔다.
15∼16일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 2021'(GICC 2021)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포럼은 치열한 해외 건설시장 수주 경쟁에서 한중 양국 기업이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하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열린다.
한·중 해외 건설 협력 사례 소개 및 협력 강화 방안 제안,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금융 역할 모색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지며, 포럼 폐회후 양국 기업 간 개별 면담도 영상으로 진행된다.
한국 국토교통부와 중국 상무부가 주최하며, 한국 측 21개 기관 34명, 중국 측 20개 기관 33명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해외 건설 시장에서 한·중 간 상호보완적 협력이 필요한데, 서로 주도권 다툼을 하느라 그동안 협력이 진전되지 못했기에 양국 정부 지원 하에 공론의 장과 소통의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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