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만7천여명 접종완료…1차 접종률 81.8%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16일 0시 기준 78.3%를 기록했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전날 8만7천466명 늘어 총 4천19만3천24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3%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5%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천143만1천749명, 아스트라제네카(AZ) 1천101만4천167명(AZ-화이자 교차접종 176만3천537명 포함), 모더나 625만3천303명, 얀센 149만3천805명이다.
1차 접종자는 전날 6만1천500명이 늘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천202만6천710명으로 전체 인구의 81.8%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0%다.
이 중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62만6천569명이 1차 접종을 했고, 24만2천94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12∼15세는 35만6천364명이 1차, 4천345명이 2차 접종까지 했다.
부스터샷 접종인원을 보면, 기본 접종을 얀센 백신 1회로 한 얀센 접종자는 42만6천794명이 추가접종을 마쳤다.
60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 43만2천571명, 면역저하자 20만8천323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3만2천236명, 보건의료인 등 우선접종 직업군 1천228명, 50대 628명, 18∼49세 기저질환자 13명 등도 추가접종을 했다.
한편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1차 및 접종 완료율은 70%대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196만여명의 1차 접종률은 77.6%, 접종 완료율은 7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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