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사람중심 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 개발' 추진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내년도 신규 차세대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사업으로 '사람중심 인공지능 핵심 원천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차세대 AI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내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3천18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현재 AI 기술의 학습능력 및 활용상 한계를 극복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AI의 학습능력 개선과 AI 활용성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AI의 학습능력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은 8개 세부 기술 및 22개 과제로 나뉘어 이뤄진다.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타 분야 확장이 용이하며,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AI 활용성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은 5개 세부 기술 및 13개 과제를 통해 신뢰할 수 있고 인간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17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관심이 있는 연구·개발자는 유튜브, 네이버TV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세계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전략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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