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자율주행차 등 미래 혁신기술 확보를 위해 중견기업과 공공연구기관(공공연)이 손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22개 중견기업, 9개 공공연과 '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기술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참여한 중견기업들은 자율주행차 등 22건의 혁신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총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공공연은 인력교류 등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활동에 본격 착수한다.
일례로 ㈜엘엠에스-한국기계연구원은 자율주행차 라이다용 광학소재 개발, ㈜코다코-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고강도·고연신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소재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더존비즈온-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공정 생산최적화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며, ㈜제우스와 한국재료연구원은 현장형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진단 시스템 개발에 힘을 모은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산업부가 연 5천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산업기술 R&D(연구·개발)의 핵심 주체인 공공연은 잠재력 있는 중견기업의 훌륭한 파트너"라며 "혁신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성공까지 순조롭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