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촌진흥청은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분광(빛이 파장에 따라 여러 색으로 나뉘는 현상) 분석기로 농산물 표본을 분석해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로,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 기술을 일반 유채, 유전자변형 유채, 배추 등 식물체 4종에 적용한 결과 95% 이상의 정확도로 GMO를 판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분자과학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
강현중 농진청 생물안전성과장은 "이번 기술을 통해 검역에 걸리는 시간, 노동력, 비용을 아끼고 한 층 강화된 GMO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