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85.4% "현 신용카드 수수료에 부담 느껴"

입력 2021-11-18 12:00   수정 2021-11-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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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85.4% "현 신용카드 수수료에 부담 느껴"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637명 설문조사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소상공인 10명 중 8명 이상이 현재의 신용카드 수수료에 부담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21~27일 소상공인 637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4%는 현 신용카드 수수료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응답은 12.8%, '부담되지 않는다'는 1.8%였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0.8%)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6.4%가 0.5% 이하로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고, 25.6%는 0.5%로 인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행 0.8% 유지는 3.1%였다.

영세가맹점 체크카드 우대수수료율(0.5%)에 대해서도 36.5%가 0.1%로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고 뒤이어 0.3%로 인하(29.1%), 0.2%로 인하(17.0%), 현행 유지(10.9%) 등 순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빅테크 업체의 간편결제 수수료율과 신용카드 수수료율 차등에 대해서는 동일 적용을 요구하는 응답이 40.0%, 차등 적용 유지 응답이 35.3%였다. '잘 모르겠다'는 24.7%였다.
신용카드사와 수수료율 협의를 위해 중소상공인에게 단체협상권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77.4%가 찬성했다. 반대는 10.7%, '잘 모르겠다'는 11.8%였다.
신용카드 수수료와 관련해 가장 우선하여 추진해야 할 제도 개선 사항(복수 응답)으로는 '소상공인 업종별 대표 사업자단체에 카드 수수료 협상권 부여'가 58.8%로 가장 많았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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