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이 19일 오전 대전광역시 과학문화센터에서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노도영 IBS 원장,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IBS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1년 11월 설립됐다. 그동안 7천2백여 편에 이르는 과학기술인용색인(SCI) 연구논문을 발표했고, 피인용도 상위 1% 논문 주저자와 주요 과학상 수상자 등 우수 연구인력 400여명을 영입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IBS는 지난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연구소, 라이징 스타(Rising Star)'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IBS는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초과학의 새로운 발견 선도'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세계 최고 인재에게 자율적 연구 기회 보장, 기초·혁신 분야 중심 연구단 구성 등의 6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임 장관은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가 도래하고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IBS를 비롯한 과학기술계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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