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억원 투자…라라랜드 제작한 엔데버 콘텐츠 인수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코스닥 상장사 CJ ENM[035760]이 9천150억원을 들여 미국 엔터테인업계 '큰손'인 엔데버 콘텐츠 패런드(Endeavor Content Parent, LL)의 의결권 있는 지분 80% 인수를 추진한다.
CJ ENM[035760]은 이사회에서 미국 특수목적법인 계열사(CJ ENM USA)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7만9천211주(100%)를 9천351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31일이다.
이번 출자는 영화 '라라랜드' 제작에 투자한 미국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인 엔데버 콘텐츠 인수를 위한 것이다.
특수목적법인(CJ ENM USA INC)이 설립한 CJ ENM USA 홀딩스 LLC는 이날 9천152억원에 미 콘텐츠제작업체인 엔데버 콘텐츠를 인수하기 위해 IMG 월드와이드(Worldwide, LLC)와 지분매매 계약을 체결한다.
CJ ENM은 "이번 인수는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와 멀티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