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2∼23일 이틀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1 지속가능한 농업개발을 위한 글로벌 ODA(공적개발원조)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으로도 중계되는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푸드시스템(식량체계)을 전환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9월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에서 제시된 '푸드시스템 전환 이니셔티브'의 주요 내용과 시행 방안에 초점을 맞춰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푸드시스템 전환 이니셔티브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를 달성하려면 푸드시스템을 전환해야 한다는 인식을 토대로 마련한 약 30가지의 국제공조 과제다.
행사 기간 총 4개 세션, 16개 주제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푸드시스템 전환 이니셔티브를 주관하는 국제기구의 국장급 인사가 각 주제에 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외교부, 농촌진흥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국내 ODA 관련 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개회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축사도 예정돼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제기구와 구체적이고 성과 있는 ODA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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