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 정상들과 화상으로 만나 양측 관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오는 22일 중국과 아세안의 대화 관계 구축 30주년을 기념하는 화상 정상회의를 주재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세안은 중국의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이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양측 관계의 발전과 경험을 정리하고 미래 청사진을 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과 아세안은 1991년 대화 관계를 구축한 이래 빠른 발전을 이뤘고 최대 규모의 무역 동반자, 가장 활력있는 협력 동반자, 가장 의미 있는 전략 동반자가 됐다"며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것은 서로의 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해 양측 관계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더 긴밀한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를 구축해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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