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혁신 방안 논의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콘퍼런스' 개최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2050 탄소중립과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세제·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1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콘퍼런스' 환영사를 통해 "신산업 육성, 안정적 에너지 수급, 일자리 전환 지원 등을 총망라한 '탄소중립 산업 대전환 비전과 전략',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전략'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세계 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여 주요 국가의 에너지 정책과 시장·투자·고용 현황을 점검하고, 재생에너지·수소·석유·가스 등 에너지 분야별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탄소중립 2050 에너지전환,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 통신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등 국내외 전문가 6명이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자들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의 자발적 혁신 노력이 필수적이며, 기후위기는 지구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인 만큼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진 세션에선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앤젤라 윌킨슨 세계에너지협의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탄소중립 전문가 30여명이 ▲ 탄소중립 2050 추진전략 ▲ 탄소중립의 핵심적 역할로서의 수소 ▲ 청정에너지 기술혁신 ▲ 탄소중립 시대, 석유·가스의 대응전략 ▲ 사람 중심의 탄소중립 전략 : 고용, 평등, 공정 등 분야별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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