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와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2021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항공보안 환경 변화 및 긍정적 보안문화 확산'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선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의 주제발표(9개) 및 토론이 진행된다.
국가정보원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테러 양상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최신 보안검색 기술 개발 현황을 각각 소개한다.
기내난동 등 불법행위 대응, 승객 신분 확인, 기내 반입금지 물품 및 의심 행동 신고 등에 관한 항공사 등의 발표도 이어진다.
특히 민간항공 분야의 국제기준을 관장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올해를 보안문화의 해로 지정함에 따라 보안인식 제고와 보안문화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항공운송의 재개 및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현장 근무자들의 보안업무 역량 향상을 위한 중요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항공보안 종사자와 항공업계 관계자는 물론 관심 있는 일반인도 접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공사 유튜브로도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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