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3일부터 주 2회 운항…188석 규모 최신 항공기 투입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003년 이후 18년 만에 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음 달 23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주 목·토요일 오전 9시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25분 괌에 도착하고, 괌에서는 오후 4시에 출발해 오후 7시3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비행을 위해 188석 규모의 최신 A321NEO 항공기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탑승객 전원에게 내년 3월 31일까지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어메니티 키트를 제공하고, 내년 1월 16일까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품 인도장에서 탑승권을 제시하면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한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신세계[004170] 면세점 온·오프라인 쇼핑 특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괌 입국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PCR 또는 항원검사)만 있으면 별도 격리와 추가 검사 없이 바로 입국할 수 있다.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귀국 전 72시간 이내에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괌 관광청은 한국 귀국을 위한 PCR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오경수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전반적인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운항 노선 및 스케줄 등을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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