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해양 사이버보안 세미나…첨단함정 사이버 생존성 강화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이 해군 차세대 함정에 적용할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사가 후원하고 해군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2021 해양 사이버보안 세미나'에서 첨단 함정의 사이버 생존성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함정 사이버 보안 강소 기업인 디에스랩컴퍼니와 한국선급(KR), 엣원, HMM[011200] 오션 서비스 등이 참가해 함정 무기체계의 사이버 방호 발전 방안과 사이버 생존성 향상을 위한 함정 설계 기술 방향, 선박 통합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스마트 함정과 자율운항선박 등이 개발되며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함정은 해킹을 당할 경우 국가 안보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이버 보안이 중요하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부터 함정 사이버 보안 연구를 시작해 고려대 및 강소기업들과 함께 사이버 보안 연구회를 발족하는 등 기술 협력을 하고 있다.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사업본부장(전무)은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차세대구축함(KDDX)과 같은 첨단 함정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전문 연구기관, 대학, 기업과 함께 우리 해군의 사이버 생존성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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