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1-11-22/PAP20211122162001009_P2.jpg)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도중 차량이 돌진해 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요일인 이날 오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 교외 워키쇼 마을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서 붉은색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행진 속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퍼레이드는 아수라장이 됐고, 행진 참가자 2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로이터 통신은 1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퍼레이드에는 수십명이 참가했다. 인근 학교 학생들이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춤추며 뒤따랐고 마을 주민도 구경을 나왔다.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참가자들이 촬영한 동영상과 사고 차량을 확보했으며, 운전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동영상에는 SUV가 갑자기 퍼레이드가 열리는 길로 속도를 높여 돌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용의 차량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