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T전화에 'AI통화녹음' 기능을 추가하고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AI통화녹음은 통화 시 녹음된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전환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인공지능(AI) 기반 STT(speech to text) 기술을 기존 T전화 통화녹음 기능에 추가한 것이다.
SKT는 AI통화녹음 화면을 대화창 형태로 구성해 이용자가 자신과 통화 상대방 간 대화를 구분하고 전체 통화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T전화 앱 내 통화녹음 설정 메뉴에서 'AI통화녹음' 베타 서비스 안내를 확인하고 약관에 동의하면 별도 승인 절차 없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이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을 고도화해 향후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현아 SKT AI&CO 담당은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통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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