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협력 양해각서 개정…생물다양성분야 연구개발도 확대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3일 우리나라에서 열린 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을 계기로 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통신부와 맺은 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하고 양국 간 바이오 기술 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코스타리카와 2016년 과기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양국 과기 협력 분야를 과기혁신 클러스터, 과기정보시스템 등에서 신약, 의료기기, 헬스케어, 바이오에너지 등으로 확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생물 다양성 분야 연구개발(R&D) 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코스타리카에 설립한 한-코 생물소재연구센터의 연구 분야를 식물에서 미생물과 동물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생물 다양성 분야 양국 연구자 교류와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개정과 생물다양성 분야 협력 확대 논의를 기반으로 양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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