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23일 증시에서 셀트리온 3형제 주가가 회계 관련 이슈에 동반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6% 떨어진 21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58% 떨어진 8만4천6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5.9% 떨어진 12만1천200원에 각각 마감했다.
3년 전 불거진 셀트리온의 분식회계 이슈가 재점화하면서 3사 주가가 일제히 미끄러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8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감리에 들어갔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068270]에 국내 제품 판매권을 되팔아 받은 218억원을 '매출'로 처리한 것을 두고 고의로 매출을 부풀린 게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날 증권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현재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에서 관련 사항(감리 조치안)을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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