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정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망에 대해 유가족에 위로를 표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중국과 한국의 수교 이전에 한국의 지도자였다. 중한 수교 이후 전 전 대통령은 중국의 관련 부문, 단체와 교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망에 대해 그의 가족에 진심으로 위로를 표한다"고 짤막하게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지난달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에는 "깊은 애도를 표하고 그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표한다"면서 "노 전 대통령은 중국에 우호적이었고, 한중 수교와 양국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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