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 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2021 오션북페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오션북페어는 오는 25∼30일 부산 영도의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도서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해저 2만리' 작가 쥘 베른의 작품 전시 기획전과 '나도 쥘 베른, 나만의 책 만들기' 워크숍이 열린다. 기획전에서는 쥘 베른의 대표작과 해저 탐사에 쓰이는 용구, 해양생물을 그린 삽화, 판본들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를 쓴 유다정 동화작가 등과 함께 하는 북 토크 콘서트, 그룹의 오브제 음악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국립해양박물관 누리집(www.knmm.or.kr)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김태만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오륙도 바다가 펼쳐진 박물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바다 책 속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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