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 동남아 넘어 유럽, 일본 등으로 보폭 넓히겠다"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케피코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국제 모터사이클 전시회'(EICMA)에 참여해 최근 출시한 전기이륜차 제어 솔루션인 '모빌고'(MOBILGO)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EICMA는 전 세계 1천2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모터사이클 전시회로, 현대케피코가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케피코의 모빌고는 내연기관 이륜차의 엔진 사양과 동급의 성능을 구현할 뿐 아니라 차량 제어와 사물인터넷(IoT), 냉각시스템 등 '토탈 제어 솔루션'을 갖춘 전기이륜차 구동 시스템이다.
현대케피코는 전시회에서 7kW·5kW·3kW 등 세 가지 구동 시스템과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 '몰다'를 선보이며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국내와 동남아 시장을 넘어 유럽, 일본 등 이륜차 선도 업계가 자리 잡고 있는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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