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TV홈쇼핑 중소기업 지원관련 주요 통계 공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지난해 TV홈쇼핑 전체 매출액이 전년보다 약 6% 증가해 5조9천억원에 육박했다. 이들 홈쇼핑사가 받는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3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GS리테일·CJ ENM·현대홈쇼핑·우리홈쇼핑(롯데)·NS쇼핑·홈앤쇼핑·공영홈쇼핑 등 TV홈쇼핑 7개사의 중소기업 지원 관련 주요 통계를 공개했다.
지난해 이들 7개사의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8천948억원, 7천44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9%, 15.8% 증가했다.
전체 방송시간 중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은 70.6%로,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프라임 시간대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은 66.2%로, 전년 67.1%에 비해 0.9%포인트 줄었다. 프라임 시간대는 월∼금요일 오전 8∼11시, 오후 8∼11시와 토∼일요일 오전 8시∼오후 11시다.
TV홈쇼핑을 통해 판매가 이뤄진 중소기업 수는 3천880개, 편성횟수는 5만3천492회로, 전년 대비 각각 6.3%, 5.7% 증가했다.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전체 제품 28.7%, 중소기업 제품 30.1%로, 전체 및 중소기업 제품 모두 3년 연속 감소했다.
판매수수료 부담의 원인이 되는 중소기업 제품 정액수수료 방송 비중은 전체 방송시간 대비 8.5%로, 전년보다 0.7%포인트 감소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재승인 시 관련 심사 강화 등을 통해 TV홈쇼핑사가 중소기업 판로 확대 등 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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