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에서 3D로 제품군 확대…정교한 검사 가능"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루닛은 새로운 흉부 및 유방 단층촬영 제품을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RSNA 2021) 회의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AI 소프트웨어는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체스트 CT'(Lunit INSIGHT Chest CT)와 유방 단층촬영 제품 '루닛 인사이트 DBT'(Lunit INSIGHT DBT)다.
루닛은 현재 AI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용 '루닛 인사이트 CXR'(Lunit INSIGHT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분석용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 등 2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루닛 인사이트 체스트 CT와 루닛 인사이트 DBT는 각각 흉부 CT와 DBT(유방 단층촬영)의 3차원(3D) 영상을 AI로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으로 검출된 결절을 더 자세히 관찰해 암을 구별할 수 있는 보다 정교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며, 또 2차원 영상 진단에서 3차원으로 제품군이 확장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루닛은 RSNA에서 의료진과 함께 루닛 인사이트 DBT, 루닛 인사이트 MMG, 루닛 인사이트 CXR 등으로 수행한 연구 초록 13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RSNA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로, 1915년부터 매년 회의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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