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 건수로는 위염·장염, 외이도염, 구토 등 순서
가입 품종은 강아지 '토이푸들'·고양이 '코리안 숏헤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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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메리츠화재[000060]는 슬개골 탈구가 반려동물 보험 지급액 중 가장 많았다고 25일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 보험인 '펫퍼민트' 출시 3주년을 맞아 이런 내용의 반려동물 보험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건수는 위염·장염(3천637건), 외이도염(3천559건), 구토(3천375건), 피부염(2천924건), 슬개골 탈구(2천537건) 순이었다.
하지만 보험금 지급액은 슬개골 탈구 관련이 17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물 섭식(4억4천만원), 위염·장염(4억2천만원), 급성췌장염(4억원)이 뒤를 이었다.
메리츠화재 측은 "소형견 및 실내 양육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보호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슬개골 탈구의 발생 건수와 발생액 모두 실제로 많았다"면서 "슬개골 및 고관절 질환 관련 보장은 가입 1년 후부터 개시되기 때문에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보험 출시 후 4만여 마리가 가입한 반려견의 가입 품종 순위는 토이푸들, 몰티즈, 포메라니안 순이었으며 5천여 마리가 가입한 반려묘는 코리안 숏헤어가 최다였다.
가입 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의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다. 계약자의 연령대는 반려견의 경우 40대, 30대, 20대, 반려묘의 경우 30대, 20대, 40대 순이었다.
계약자 성별로는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여성이 76%, 남성이 24%로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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