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준 넷플릭스의 9.9% 그쳐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지난 12일 국내에 출시된 이후 사용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의 일간 사용자수(DAU)는 12일 59만3천66명으로 집계됐지만 1주 후인 19일에는 41만9천419명으로 줄었다.
이어 21일에는 39만9천426명을 기록해 출시 첫날 대비 32.7% 감소했다. 이는 같은 날 넷플릭스의 DAU 395만5천517명 대비 9.9%에 불과한 수준이다.
넷플릭스 DAU는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을 선보인 19일 350만700명을 기록하며 18일 대비 약 30만명 늘었으며 이후로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디즈니+와 넷플릭스를 함께 쓴 교차 사용자 수는 11월 셋째 주 기준으로 65만5천60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요 OTT 앱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웨이브가 236.8분으로 가장 길었고 넷플릭스(191.35분), 티빙(186.73분) 순이었다. 디즈니+는 100.18분으로 쿠팡플레이(103.35분)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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