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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출발해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사람 중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호주 당국이 긴급 오미크론 변이 검사에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남부 아프리카 지역발 비행기 탑승객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호주 최대주인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이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긴급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을 밀접 접촉자로 간주해 호텔로 이송, 14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호주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해 3월 국경을 봉쇄했다 약 600일 만인 지난 1일 자국민과 영주권자, 직계가족에게만 국경을 개방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되자 지난 27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남아프리카 지역 9개국을 다녀온 사람은 백신 접종 완료자라도 지정된 시설에 격리해야 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뉴질랜드도 이날 오후부터 남아프리카 9개국에서 출발한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하고, 자국민은 14일 동안 격리하도록 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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