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부, 생활방역 지침 강화해야…부스터 샷 권고"

입력 2021-11-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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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부, 생활방역 지침 강화해야…부스터 샷 권고"
의협 코로나19 대책전문위 "불필요한 모임 자제해달라"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한의사협회는 연말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정부가 생활방역 지침을 강화해야 한다고 29일 권고했다.
의협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는 이날 '연말연시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권고문'에서 "코로나19 환자 증가는 위중증 환자의 증가로 이어진다"며 "보다 적극적인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백신 접종이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등을 확인하는 절차 등을 강화해야 한다"며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많아지므로 주기적 환기와 철저한 소독 등 실내 방역지침에 대한 안내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국민들에게 "연말연시 불필요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백신 접종과 더불어 우리가 지켜야 하는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므로 이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감염 이후 중증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포함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인해 일반 환자의 진료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책도 필요하다고 봤다.
의협은 "정부는 최악의 상황을 미리 가정하고 중증 환자 치료와 관련한 우선순위 마련 등 추가적인 방역 대응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의료기관 이용 시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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