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내년 1월부터 국산 및 수출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성분을 현재 320종에서 464종으로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의 잔류농약 검사대상은 아니었지만 토양이나 용수를 비롯한 농산물 재배환경 잔류조사에서 검출된 적이 있는 성분 등을 추가했다.
농관원은 각 지자체, 농협과 협력해 농업인에게 농약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교육할 방침이다.
또 잔류농약 검사성분 확대로 초기에 부적합 농산물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농산물 부적합 신속 대응반'을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이주명 농관원장은 "잔류농약 분석방법 개선과 검사성분 확대를 통해 국산 농산물의 안전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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