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딸기 전용 항공기 노선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딸기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출 물량의 95% 이상을 항공편으로 운송한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인 물류난 여파로 항공물류 수요가 늘어나면서 딸기 수출 시즌을 앞두고 적재공간이 부족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대한항공[003490]과 손잡고 내달 1일부터 5개월간 싱가포르와 홍콩행 딸기 전용 항공기를 운항한다.
이 기간 홍콩행 항공기는 매일 2회, 싱가포르행은 주 5회 운항할 방침이다.
전용 항공기를 이용하는 수출업체에는 표준물류비의 7%를 지원한다.
정현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물류대란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산 프리미엄 딸기가 차질없이 수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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