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LG이노텍이 실적 호전 기대감에 힘입어 30일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LG이노텍[011070]은 전날보다 7.52% 오른 31만4천500원에 거래됐다.
LG이노텍은 장중 8.55% 오른 31만7천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애플 부품사인 LG이노텍은 최근 4분기 실적 개선과 애플카 수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도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내년에도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천600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내년 1분기에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LG이노텍 주가 모멘텀은 2025년 자율주행차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실적 확대와 확장 현실(XR) 기기 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주가는 꾸준히 재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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