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1-11-30/AKR20211130114500002_01_i.jpg)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 서비스를 시범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 플랫폼을 이용해 미리 설정된 영역에 모여 실시간으로 회의를 진행하거나 '스포트라이팅' 기능을 활용해 공간 내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연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중 유일하게 화상 채팅 기능도 이용할 수 있으며, 한 공간에 최대 1천명이 접속할 수 있다.
두나무는 "작게는 사적 모임, 대학 강의나 기업회의부터 크게는 전시회,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적을 위해 공간을 개설할 수 있다"며 "미술, 영화, K-POP 등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컨블록 오픈 베타 버전에서는 총 20가지 종류 아바타를 선택할 수 있다. 직장, 파티룸, 대강당 등 목적별로 구성된 5개 공간이 있고, 개인 공간 6가지, 공용공간은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웹사이트에서 구글, 카카오[035720], 애플,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해 접속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세컨블록은 향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서비스를 출시,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두나무는 "세컨블록을 시작으로 두나무는 메타버스 산업이 가진 무한한 기회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차세대 콘텐츠 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http://img.yna.co.kr/etc/inner/KR/2021/11/30/AKR20211130114500002_02_i.jpg)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