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온시스템[018880]은 자사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일본전산(니덱)에 보유 지분을 매각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한온시스템은 30일 해명 공시를 내고 "최대 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당사가 최대 주주인 한앤컴퍼니 유한회사에 확인한 결과 최대 주주는 모건스탠리와 에버코어를 자문사로 선정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특정 잠재 매수인과 합의를 마쳤다는 등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온시스템은 3개월 이내 또는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일부 언론은 정밀 모터 기업인 일본전산이 다음 달 한온시스템 인수 계약 체결을 목표로 막판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한온시스템의 주가는 전날보다 18.18% 상승한 1만5천600원까지 올랐다가 1.89% 떨어진 1만2천950원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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