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9∼11월 진행한 '제1회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지역 맞춤형 아동 돌봄센터' 등 총 10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도, 동두천시, 주민과 함께 빈집으로 남은 단독주택 3호를 정비해 아동 돌봄센터와 마을 공유 공부방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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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은 '자산골 마당 깊은 집'(경북 김천시)과 '청소년 문화의 집'(석수빈 외 2인), '보육원 독립 청년 대상 주거지원'(이동기) 등 3건이 차지했다.
'수밋들 마을방송 힐링 음악회·전시회'(대전 서구청)와 '가변형 주거공간과 복합문화시설'(임시영 외 2인), '자율주택사업을 통한 빈집 정비'(경관종합건축사사무소) 등 6건은 우수상을 받았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전에 총 135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최종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아이디어와 설계, 영상 등 작품은 한국부동산원 누리집(http://reb.or.kr)에 소개되며 추후 지자체의 빈집 정비계획과 민간·공공의 빈집 정비사업에 활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빈집 정비모델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빈집 정비사업에 대한 기금융자 지원, 세제 개편 등의 제도 개선을 병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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