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LS일렉트릭이 글로벌 기업 EDP리뉴어블과 손잡고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은 1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EDP리뉴어블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 건설, 운영, 솔루션 공급에 대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EDP리뉴어블은 EDP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유럽과 북미, 중남미 등 16개국에 12.2GW(기가와트) 규모의 설치용량을 갖춘 세계 4위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업체다.
전 세계적으로 풍력발전 270개소, 태양광 15개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약 2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국내외에서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준공된 전남 영암의 94MW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태양광발전소를 설계, 시공한 바 있다.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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