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기아[000270]가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속가능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모범적 경영활동으로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단체에 수여된다. 2006년 '지속가능경영 대상'에서 시작돼 2013년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 포상'으로 바뀌었다가 지난해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주요 심사기준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국정과제 이행 성과 등이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경영 추진, 일자리 창출 및 임직원 퇴직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협력사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윤리경영을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에서 공적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지난달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기업 비전과 함께 2045년 탄소중립 달성 전략을 발표했다. 204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9년 수준 대비 97%까지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를 위해 신기술, 신사업 분야 인재를 지속해서 채용하고, 2·3차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도 추진해왔다.
아울러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변경해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 보장 조항을 신설하고, ESG 경영체계 강화를 목표로 기존 이사회의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기아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지속해서 사회와 공동체에 기여하고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영감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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