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으로 사회적경제가 네 가지 핵심 가치인 'PLUS(People, Local, Union, Social Innovation)'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회식에서 정부를 대표해 '한국 사회적경제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거버넌스 구축, 생태계 조성, 사회적 가치 실현 확산 등의 정책을 펼치면서 사회적경제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2016년 2만개였던 사회적경제 기업 수는 2020년 3만2천개로 늘었고, 취업자 수와 매출액도 증가했다.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거나 공동화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생산·소비로 자원 순환을 선도하는 사회적경제 기업 사례도 많아졌다.
홍 부총리는 향후 사회적경제가 구현해야 할 핵심 가치로 'PLUS'를 소개했다.
'PLUS'는 사람(People) 중심 경제 구현, 지역(Local) 중심 경제 성장, 연대(Union) 강화를 통한 협력적 성장,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의 선도 등 네 가지 가치의 영문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다.
홍 부총리는 "핵심 가치 실현을 통해 한국 사회적경제가 포용적 성장과 사회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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