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비엔씨[256840]가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2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한국비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3%)까지 내린 1만9천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한국비엔씨는 운영자금 등 약 2천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주당 1만5천650원에 신주 1천300만주(보통주)가 발행된다.
통상 대규모 유상증자는 지분가치 희석 효과 때문에 주가 하락 재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비엔씨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대만 골든바이오텍사가 코로나19 치료 후보 물질 '안트로퀴노놀'에 대해 대만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승인을 받자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상반기에 7천원대 박스권에서 등락하던 한국비엔씨 주가는 하반기 들어 가파르게 올라 지난 9월 28일 7만500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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