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하는 명품에 대해 100% 정품임을 보장해주는 디지털 보증서를 발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명품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위조품도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소비자들이 에스아이빌리지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보증서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이렇게 개발된 디지털 보증서는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분실이나 훼손 위험도 없다.
구매 이력과 수령일, 판매자, 구매처 등의 정보가 내장돼있어 어디서나 손쉽게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하는 25개 브랜드에 우선 적용되며, 제품 배송이 완료되면 7일 후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페이지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다만 제품을 교환하거나 반품하면 발급된 인증서도 삭제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앞으로 제품 소유자가 바뀔 경우 보증서를 양도하는 기능을 추가 개발해 중고 거래 시에도 정품을 인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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