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장비점검 중 사고"…현지 총영사관 조치 나서
(애틀랜타=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차량용 배터리 업체인 한국앤컴퍼니ES의 미국 현지법인 공장에서 한인 직원 1명이 조업 중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주애틀랜타 총영사관과 현지언론 클락스빌나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한국앤컴퍼니ES 아메리카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직원 1명이 사망했다.
한국앤컴퍼니ES 아메리카는 클락스빌나우에 보낸 서한에서 "공장 장비를 정기점검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으며, 직원 1명이 사망했다"며 "모든 임직원은 유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보낸다"고 밝혔다.
몽고메리 카운티 대변인은 이날 아침 8시 경찰이 신고 전화를 받고 공장으로 출동했으며,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내슈빌에서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조우형 경찰 영사는 사망자가 한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지 경찰과 협조해 사고원인 및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한국의 유족이 하루빨리 미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ES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차량용 배터리 전문 자회사이다. 이 회사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시절인 2020년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공장을 설립하고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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