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92만원→107만원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036570] 주가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의 흥행 등이 반영되지 않은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92만원에서 107만원으로 올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안도영 연구원은 "(리니지W는) 한국과 대만 등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영향력이 큰 핵심 시장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 23위를 기록 중"이라며 "매출은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으나 리니지 M 및 2M과 비교했을 때 속도 측면에서 더욱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4분기부터 리니지W의 흥행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 대비 68.2% 증가한 2천636억원,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431.3% 증가한 3천1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들 연구원은 "지난 2일 리니지2M이 북미와 유럽 지역 29개국에 출시돼 리니지2M의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플레이투언(P2E·게임 아이템 거래)이 적용된 신작의 출시와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의 확장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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