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기아[000270]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산하 비영리 단체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ESG 평가기관으로, 2011년부터 지배구조 우수기업과 ESG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기아를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ESG 우수기업에 선정됐고, 기아는 자동차 및 부품 업계 최고 등급인 통합 'A+'(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경영 추진, 기업 정보공개 강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 협력사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올해 3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ESG 정책과 활동을 심의·의결하는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도 설치했다.
기아는 또 지난달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지속가능한 지구,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목표로 삼아 탄소배출 감축과 상쇄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공식 개막한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통한 에너지 생산 계획, 배터리 재정비 서비스,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목표 등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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