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7건으로 늘었다고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뒤 귀국한 4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앞서 이스라엘에서는 지난달 26일 말라위에서 입국한 여성이 첫 오미크론 감염 사례로 보고됐으며, 이후 남아공을 방문했던 여성과 영국 런던의 학회에 참석했던 남성 의사 등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현재 27명의 오미크론 변이 의심환자를 추적중인데, 이 가운데 22명은 백신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는 아예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았거나 가장 최근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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