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베아트릭스 전 네덜란드 여왕(83)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공보처(RVD)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베아트릭스 전 네덜란드 여왕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위 이후 공주 신분이 된 베아트릭스 전 여왕은 최근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공보처는 "공주는 현재 집에서 확진자 생활 규칙에 따라 혼자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베아트릭스 전 여왕은 1980년 즉위해 2013년 아들인 빌럼 알렉산더르 현 국왕에게 양위할 때까지 33년간 네덜란드 여왕으로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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