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신 폭격기, 남중국해서 실제 폭탄 투하 훈련

입력 2021-12-06 11:13   수정 2021-12-06 17:18

중국 최신 폭격기, 남중국해서 실제 폭탄 투하 훈련
미사일 장전 상태서 폭탄투하·기뢰부설 훈련…"대만에도 억지력 과시"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중국이 최근 미·중 전략경쟁의 주요 무대인 남중국해에서 최신형 폭격기 H-6J의 폭격과 기뢰 부설 훈련을 진행하며 '무력시위'를 벌였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됐다.
6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최신형 폭격기 H-6J가 최근 남중국해 실사격 훈련에 참가해 섬에 대한 폭탄 투하와 기뢰 부설을 훈련했다.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에 기지를 둔 폭격기 연대가 남부전구 사령부 산하 해군 항공대와 연합해 고폭 공중 투하 폭탄과 기뢰를 실제 사용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됐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H-6J는 기뢰 부설에 이어 폭탄을 투하했으며, 투하한 폭탄은 섬의 목표물을 명중시켰다. 그런 다음 기지로 돌아가 급유와 점검을 받고 무기를 재장전해 2차 폭격을 실시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이번 훈련에 나선 H-6J는 폭탄과 기뢰 외에 YJ-12 대함 미사일을 날개 아래에 장전했는데, 이에 대해 베이징의 한 군사전문가는 H-6J가 대함 미사일과 지상 공격용 크루즈 미사일 등 원거리 타격 수단으로 무장한 상황에서도 전통적인 폭격 능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 전문가는 "폭탄은 미사일보다 더 효율적이고 저렴하며 폭격기가 적군의 사격 위협을 받지 않을 때 특히 유용하다"며 "아군이 공중에서 우세를 장악하고 상대의 대공 사격 수단을 제거했을 때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등지에서 유사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런 훈련이 외국 군대와 대만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억지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H-6J 폭격기는 남중국해 전역을 순찰하며 각종 상황에 대처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전반경은 1990년대 초부터 중국 해군이 운용해온 H-6G보다 50% 가량 늘어난 3천500㎞에 달하며, 이전 기종보다 더 많은 공대함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