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7일 일본 오사카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 지원을 위한 'GP센터'(Global Partnering Center)를 개소했다.
해외 GP센터란 우리 수출 기업이 현지 유력 기업과 협력해 더 안정적으로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지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오사카 GP센터는 코트라가 운영하는 열 번째 GP센터이자 일본내 두 번째 GP센터다.
해당 센터는 앞으로 오사카가 있는 서일본 지역의 주력 산업인 전력, 철도차량, 조선 및 기계 분야에 특화해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입 수요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일본 JETRO, 오사카외국기업유치센터,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 한·일 유관기관 및 오사카 GP센터에 입주한 우리 기업 관계자와 일본 글로벌 바이어 등이 참석했다.
최장성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장은 "GP센터는 일본기업과 폭넓은 파트너십 구축에 꼭 필요한 거점"이라며 "우리 기업이 일본기업 대상 수출에 머물지 않고, 투자유치, 공동 R&D 등 다각적 협력을 통해 GVC 진입까지 노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