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카카오페이 주가가 사흘째 하락하며 2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377300]는 전날보다 3.47% 내린 19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만원을 밑도는 건 지난달 24일(18만3천원) 이후 9거래일만이다.
앞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편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난달 25일부터 종가 기준 사흘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23만8천500원으로 마감한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간 18.45% 하락해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 종목 중 하락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오는 10일 카카오페이의 코스피200 지수 편입이 예정된 가운데 편입에 따른 공매도 등에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매도는 코스피200 지수와 코스닥15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만 가능하다.
노동길·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 지수 변경은 공매도 허용 종목의 변화와 직결된다"며 "지수 편입은 공매도 압력을 키울 수 있어 상대 수익률 둔화로 이어질 변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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