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기능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R&D)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건강기능식품 분야 신기술·신제품 개발 촉진과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기부와 식약처는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연구과제의 사전 검토 단계부터 임상까지 기술개발 전 주기에 걸쳐 밀착지원에 나선다.
기술개발 초기 기획 단계부터 안전 규제 기준의 적합성과 제품화 가능성을 진단 평가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방향 설정을 지원하고 인허가 관련 컨설팅, 교육 실시 등으로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연평균 1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나 영세 중소기업이 다수인 산업구조로 돼 있다. 열악한 자금난과 규제 대응 미흡 등으로 중소기업들은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고성장을 고려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국내 기업의 글로벌시장 점유율은 2019년 기준 2% 정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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