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고객은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SKT의 앱 '이니셜'을 설치하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이니셜은 사용자가 본인 단말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저장·제출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인증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정보만을 선택해 제출하면 되고, 해당 정보는 특정 기업 서버가 아닌 사용자 스마트폰의 보안 영역에만 보관된다고 SKT가 설명했다.
SKT는 또 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출·퇴근 시 '일자리 자격증명'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를 QR코드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이달 중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니셜을 활용한 무인매장 출입인증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오세현 SKT 디지털 에셋 CO(컴퍼니) 담당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서비스를 통해 DID(Decentralized Identifiers·탈중앙화 신원증명) 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환경·사회·기업구조)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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