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지난달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디즈니+)에서 결제한 국내 이용자가 31만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애플리케이션(앱)·구매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디즈니+에서 결제한 내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서비스가 개시된 지난달 12일부터 19일간 이곳에서 결제한 사람은 31만명, 결제 금액은 172억원으로 추정됐다.
디즈니+ 결제를 가장 많이 한 연령은 30대로 전체의 41%였다. 20대와 40대가 각각 24%, 50대 이상이 11%로 나타났다.
디즈니+는 월 9천900원과 연 9만9천원 정기결제 상품을 판매한다. 조사기간 총 결제 건수의 52%가 1년 정기결제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즈니+에서 결제한 사람의 32%는 이미 넷플릭스도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한국인 넷플릭스 결제자 수는 507만명, 결제 금액은 768억원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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